[사랑둥이일상] 폭설내린 날 머리 염색하고 왔어요..! 엉금엉금🐢

1월7일 목요일 갑자기 엄청나게 많이

눈이 내렸어요 !!!!!

사실 수요일 저녁부터 엄청 내려서

분명히 목요일에 차가 막힐것이라고는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나 미끄러울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네 온세상이 눈이고요

저희집 앞인데 

아무도 제설을 안해서 

이상태로 꽁꽁 얼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제 차도 이불덮고 있습니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봤을 때는 어머 진짜

하얗고 예쁘다 이랬는데

일단 차에 가까이 가니

차 문을 여는것부터가 걱정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소도구나 이런게 없어서

장갑을 끼고 일단 손으로 쓱쓱

다 내렸어요!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그냥

자연적으로 녹길 바라면서 

또르르르륵

 

사실 미용실 예약이 있는 날이라

회사 셔틀버스를 못타고

일찍 출근했어야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왔을 때

운전한게 처음이라서

이렇게 미끄럽고 무서운일인줄

몰랐지 뭐예요

ヾ(｡´･_●･`｡)☆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회사에서 

그냥 지나치긴 아쉽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_<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눈들이 뽀송뽀송해서

나뭇잎으로 눈,코,입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붙지를 않더라구요!

ㅠㅠㅠㅠㅠ

 

그래도 귀엽죠!!

 

 

그런데 점심도 먹기전인 오전에

누가 제 눈사람을

쓰러트렸어요................

아니 벽에 기대놨었고

사람들 통행로도 아니라서

이건 정말 일부러 그런거라고밖에

볼수가 없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생갈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없어져 버리니까

아주우 아쉽더라구요

흑흑흑

 

 

결국 미용실은 차를 세워놓고

걸어가기로 했는데

미용실 가는길에 있는 공원에서

어린이친구들의

썰매 핫스팟을 발견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이 우르르 썰매를 끌고와서

저 위로 올라가서 타고 내려와요

질서도 잘지키고

너무 귀여웠어요

ヾ(◍’౪`◍)ﾉﾞ♡

 

 

이날 저는 많이 나온 뿌리를

염색하고 전체적으로 딥그린 색으로

덮는 염색을 하러왔어요!

 

머리 관리를 너무 안해서

안빗기더라구요 ?.....

ㅠㅠㅠㅠㅠㅠㅠㅠ민망

 

 

디자이너선생님이 뿌리탈색을 할때도

두피쪽은 절대 안된다고 하셨는데

열심히 설득해서 결국은 

한번 탈색은 진행하기로 해씁니당

 

아니 뭐 건강, 안전 생각해주시는거

너무 감사하긴한데 ㅠㅠㅠㅠ

전체 탈색하고 염색하는건데

머리한날에 검정 뿌리나와있으면

맘안좋단말이야아아

(●＞д＜)ノ

 

 

 

쨔라라란

헤헤헤 제가 원하던 딥한 그린!

사진은 좀더 밝게 나온건데

염색한 당일에는 사실

좀 많이 진하긴 했어요!

그치만 탈색모라서 하루이틀이면

바로 빠져버리잖아요!?!

 

한동안 밝은 색으로 살다가

초록이지만 어두운색으로 돌아오니

뭔가 차분하고 또 새로운기분!!!

 

 

집와서 신나서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라

머리색만 올려봅니당 

>_<.....

 

 

색이 아주 예쁘게 나와서

넘나 맘에 듭니당 !!!!!

아마도 이게 마지막 염색이 될듯하니

머리관리도 잘해서

오래오래 예쁜색 유지해보려구요

♪~ ᕕ( ᐛ )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