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둥이일상] 엄마랑 언니랑 행복한 향남STAY :)
Mi Favoritas 엄마랑 언니가
향남에 놀러왔어요!
풍성하고 행복한 1박2일
후기 쓸게요!!
경기도 까지 내려오는 김에
주변 어딘가 드라이브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저희 집에서 40분정도
소요되는 궁평항을 추천드렸어요!!
바닷바람 맞으면서 산책하고
주문해서 가져온 방어회!!
꺗 >_<
요즘 먹을복 넘쳐서 큰일이예요
이어지는 먹방은
엄마가 세일한다고 사오신 꽃게
ξ(✿ ❛‿❛)ξ
혼자살면 해산물도 잘 못먹는데
너무 행복한거 아닌가유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직접 담근 김치들이랑
꽃게찜을 후루룩하고
횟집에서 받아온
생선뼈 Base로 끓인
칼국수까지
๑•‿•๑
풀코스로 먹어버렸습니닷!
걸즈 나잇이라서
그날밤에 빔으로 영화를 보고
네일을 바르고 팩하고 자는게
목표였는데
언니는 영화보다 자고
저도 영화보다 자고
팩도 아무도 안해서
그냥 영화나잇인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넷플릭스에서 오픈한
프롬이라는 뮤지컬 영화였는데
캐스팅은 초호화인데 초반 설정이나
연기, 노래들이 사실 좀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가면 갈수록 연기로 커버되는 멋짐
+ 마지막에 펼쳐지는 뮤지컬스러운 풍성함이
또 나름 괜찮더라구요!
줄거리는 동성애자인 고등학생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프롬을 가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그런 영화예요
한번쯤 생각해보기 좋은 주제인데
쉬운 흐름으로 풀어낸것 같아서
좋았어요!
배경사진으로 쓰려고
가사 괜찮은거 나오면 엄청 찍었는데
아휴 이놈의 크기때문에
어렵더라구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집에 있는 걸로 볶음밥을 해먹고
평택호로 드라이브를 갔어요!!!
벚꽃필때 한번 가봤었는데
벚꽃이 없어도 참 예쁜 곳이더라구요
길거리에서 국화빵을 사서
따땃한 음료랑 먹었습니당
이게 바로 차에서 보는 레이크뷰
🎈🎈🎈
화장도 안했지만
언니랑 엄마랑 즐겁게
만보 가까이 걸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하늘과 뻥뚫린 호수를 보니
그냥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았어요
제가 좋아하는사람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기뻐서 향남에 더 자주 놀러와줬으면
하는 그런마음이 들었답니다
(∗❛⌄❛∗)
엄마 언니 따랑행